작년부터 성수스님을 알게되서 이것저것 부적을
많이 했어요. 특히 애정부적이요. 저는 제가 먼저
좋아해야 연애를 시작하는 스타일이라서
대상자들이 간혹 바뀌기도 했지만 어쨋든
많이 썼습니다. 근데 잘되던남자랑도 부적후
오히려 관계가 악화되서 스님께도 징징거리고
후에는 저랑은 안맞는건가 싶어서 부적을 다 태운적도
있어요.저는 스님께 호신불도 하고 다 했는데
안되는건가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스님 생각이 다시 나서
신중호불연통부, 흡십부 등등 부적을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신기한게 연통부 입니다.
꼭 제가 생각했던 당사자가 아니여도
구남친 이라던지 스쳐갔던남자 들한테라도
꼭 연락이 옵니다. 특히 부적 주문을한날 또는 길일
혹은 부적 발송일날요.
연통부 양 만 쓰고 이런일이 이번에 생겨서
혹시나 하고 며칠전에 연통부 음 부적도 썼는데
기다리다 포기 했던 사람한테 연락이 왔어요.
그동안 여기 후기글들만 보고 나는 왜 효험이
없는건지...매일 스님이 주신 기도문도 하고 했는데도
왜 안되는건지 싶었는데 돌이켜보니
이번에는 마음을 아예 비우고 욕심을 버리니
들어주신것 같습니다. 저번에 부적 태운 사건때는
오기와 욕심으로 기도문을 읽고, 효과를 바랬던거
같아요. 스님게시판에 고민글도 계속 올리고
스님께서 달래주셨고 또한 그분과 저의 인연에 있어서 생길수 있는 과정이라 하셨지만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과도 안좋았지만
지금은 너무 신기해서 다른부적들의 효험도
기다리고있습니다. 잠시나마 스님을 믿지 못한것도
넘 죄송해요ㅜㅜ 근데요. 정말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