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의 유래
유부경전에 기록되어 있는 등불 유래를 살펴보면 부처님 당시 "야사세"왕이 기원정사에세 부처님께 법문을 청해 들을 때, 동참한 모든 불제자들이 기름등불을 켜서 법회자리를 밝힌데서 유래된다. 이때 "난타"라는 한 가난한 여인이 많은 사람들이 기름등불공양을 올려 공덕을 쌓는 것을 보고, 스스로도 복을 쌓고 싶었으나 가진것이 아무 것도 없어 복인연을 맺을 수가 없음을 안타까이 여기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서 기름 한되를 구하여 불을 밝혔다. 아침이 되어 모든 불은 거의 꺼졌으나 이 난타의 불만은 꺼지지 않고 밝게 타고 있었다. 아난과 목견련 존자가 이를 보고 부처님께 여쭈니 부처님께서는 "이 등불은 지극한 성심과 큰 원력을 가진 사람이 밝힌 등불이기 때문에 꺼지지 않는다." 고 말씀 하셨다. 이때부터 큰 원력을 세운 사람은, 부처님전에 지극정성심으로 기원봉양하면 무량한 공덕을 입을 수 있음을 깨닫고, 부처님전에 등불을 밝혀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고, 자신의 지혜를 밝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