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구(運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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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구
발인제가 끝난 후, 고인을 화장장이나 공원묘지까지 옮기는 과정을 운구(運柩)라고 하며...

▶ 칠월백중(음력 7월 15일, 양력 8월19일) 합동천도제를 봉행하는 무진스님

장례의식절차 8.운구(運柩)

			

가. 운구(運柩)

영안실이나 장례식장에서 발인제가 끝난 후, 시신을 싣는 상여나 운구차량 등으로 다시 화장장이나 공원묘지까지 관을 옮기는 과정을 운구(運柩)라고 하며, 영안실이나 장례식장을 나가면서 영가(영혼, 시신)를 향하여 이제 출발한다는 뜻으로 "기감(起龕)"이라 외친 후, 천천히 출발하면서 나무아미타불의 정근을 한다.

나. 노제(路祭)

노제(路祭)란 길거리에서 제사를 지낸다는 뜻으로 상여(운구차)가 영안실이나 장례식장을 떠나 화장이나 매장의 장지(葬地)로 가는 도중 살았을 때 추억이 깃든 집이나 인연이 깊은 곳 부근의 도로에서 친척이나 친지가 제물을 준비하여 길거리나 적당한 공터에서 지내는 제를 말하고, 이때 잔을 올리고 절을 할 때 읽는 제문을 노제문(路祭文)이라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음식을 차리는 노제는 지내지 않고 운구차량이 생전의 살았던 곳이나 추억이 깃든 곳을 경우하여 그냥 통과하는 경우가 있고 또 노제는 지내지 않고 살았던 곳이나 추억이 깃든 곳에 잠깐 차량을 멈추고 내려서 혼백을 앞세우고 그냥 천천히 걸어서 한 바퀴 돌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다. 노제문(路祭文)

유세차 년월일 제자모등 근이 다과지전 감소고우 維歲次 年月日 弟子某等 謹以 茶果之奠 敢昭告于 모당대사지영 영변여작 엄급모일 음용통격 하태추모 某堂大師之靈 靈變如昨 奄及某日 音容洞隔 何태追慕 신위부평 주지동서 생부주삼평 사불효신찬 앙천고지 身爲浮萍 住止東西 生不做三平 死不效神贊 仰天고地 익자망망 요장박전 용소진령 복유상향 益自茫茫 柳將薄奠 用訴眞靈 伏惟尙響

라. 노제문의 해설

신원적 본관 모영가시여! 모년 모월 모일에 제자 모등이 삼가 다과지전으로 제물을 올리고 감히 모영가님의 영전에 고하나이다. 아! 슬프고 슬픕니다. 엊그제 돌아가셨는데 벌써 며칠이 되어 오늘은 그 음성소리 들을 수 없고 그 얼굴 또한 보지못하게 되었으니 어찌 그리워하지 않으리요. 몸은 부평초와 같이 동서로 돌아다니므로 살아서는 삼평과같이 효행을 하지 못하였고 돌아가신 뒤에도 신찬과 같은 효행의 모범을 보이지 못하니 하늘을 우러르 보고 땅을 두들겨보아도 더욱더 망망할 뿐입니다. 이와같이 박하게 제물들을 올리고 참으로 영가께 아뢰오니, 엎드려 바라옵건데 흠향하소서!

마. 노제의 절차

제물을 차례놓은 제단앞에 상주 일동이 먼저 곡을 한 후, 맏상주가 먼저 2번 절하고난 다음 나머지 상주일동이 같이 2번 절한 다음 모두 꿇어앉아서 노제문을 경청한다. 그 다음으로 동네 혹은 마음사람들이 차례로 분향하고 2번씩 절을 한다.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몇 명씩 한꺼번에 절을 하게 한다)

바. 노제의 소요시간

노제를 지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정해진 것이 아니고, 화장이나 매장시간에 맞추고 차량의 운행시간등을 계산하여 노제를 지내지만 보통 20~30분내에 노제를 마쳐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없을 때에는 노제는 지내지 않고, 운구차량이 생전의 살았던 곳이나 추억이 깃든 곳을 경우하여 차량을 멈추지는 않고 그냥 그 곳을 통과만 하는 경우가 있고, 또 살았던 곳이나 추억이 깃든 곳에 잠깐 차량을 멈추고 내려서 혼백과 영정을 앞세우고 그냥 천천히 걸어서 한바퀴 돌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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