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葬禮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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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죽음이란, 사람의 인생사(人生事)에서 가장 큰 일로써 살아온 일생의 숭고한 전환점이다.

▶ 고인에 대하여 최대한 경의와 예의를 갖추어 명복(冥福)을 빌어주어야 한다.

장례의식절차 6.장례식(葬禮式)

			

장례(葬禮) - 장례식(葬禮式) - 초상(初喪)

죽음이란, 사람의 인생사(人生事)에서 가장 큰 일로써 이제까지 살아온 일생의 결산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숭고한 전환점이다. 생전에 고인이 어떻게 살았는지 또 나하고 어떤 사이였는지는 관계없이 이미 저 세상으로 간 고인에 대하여는 최대한의 예를 갖추는 것이 살아있는 사람의 마지막 도리이다. 죽음에는 차례가 없고, 나이와도 관계없다. 태어남에는 먼저 태어난 사람이 형님이 되고 손위가 되는 것처럼 죽음에도 먼저 간 사람이 형님이 되고 손위가 된다. (촌수와 관계 없으며, 유교 등 다른 곳에서는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음.) 그러므로 고인에 대하여 최대한의 경의와 예를 갖추어 고개를 숙이고, 마지막 가는 길에 절을 함으로 명복(冥福)을 빌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장례기간 중에 상주는 아침 저녁으로 고인의 영전앞에 상식(上食:음식)을 올리고, 곡(哭)하고 절을 해야 하며 문상 온 손님을 정성껏 맞이하고 음식을 접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상주는 고인을 돌아가게 한 죄인이란 생각으로 상중(喪中)에는 자숙(自肅)하는 마음으로 웃거나 떠들어서는 안되며, 다른 사람과 장난을 쳐도 안되고 꼼짝않고 조용히 빈소를 지켜야 한다. 장례(葬禮)란, 돌아가신 날부터 화장이나 매장을 하는 장사(葬事)를 치루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말하며, 장례식(葬禮式)이란, 돌아가신 분을 위하여 예를 다하여 절차에 따라 행하는 의식을 말한다. 장례식에 필요한 물품이나 절차와 의식 등 장례에 대한 전반적인 것은 장의사 측에서 제공하고 알려주지만, 아래와 같이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내용만 몇 가지 적어 본다. 장례식에서 알아둬야 할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사항 가. 가족이 모여 장례에 대하여 의논을 한다. 며칠장(보통 3일장)으로 할 것인지 또 화장할 것인지 매장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이런 것은 임종이 가까워오면 미리 의논해 놓은 것이 좋음) 나. 친지를 비롯하여 연락이 닿는 모든 사람에게 초상(初喪)이 났다는 것을 알려준다. (빈소를 차린곳의 위치와 며칠장으로 치룬다는 내용등을 알려줌) 다. 화장하는 경우 화장장에 연락하여 화장 예약을 하고, 매장하는 경우에는 산소의 묘터등을 준비를 한다. 라. 입관(入棺) 후, 성복제(成服祭:상복으로 갈아입는 의식)를 올린 후, 상복(喪服)으로 갈아 입는다. (요즘에는 장의사측에서 상복을 대여하여 입거나 성복제를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마. 문상(問喪)이나 조문(弔問)하러온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정성껏 대하며, 문상객이 고인에게 분향하고 절하는 동안 곡(哭)을 해야 하고 절을 마치면 서로 큰절로 위로와 감사의 말을 주고받은 후 음식을 접대한다. 바. 아침저녁으로 상식(上食)을 올리고 분향하고 잔을 올린 후 절을 한다. (상식은 보통 장의사측이나 식당에서 준비하여 영전에 올려줌) 사. 빈소에 조문객이 없을 때에는 고인의 왕생극락을 위하여 조용히 염불테이프를 틀어놓는다. 형편이 닿으면 스님을 초청하여 시다림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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